편지를 써도 괜찮을까요...

별로 좋게 헤어지지 않았어요
싸우고 헤어지고 싸우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가
상대방이 마음이 완전히 식어버려서 끝났어요
그 마지막도 서로 화내다가 제가 버티지 못하고 연락을 차단했었어요

사실 상대방이 저에게 큰 실수를 여러번 했었고 그 걸로도 많이 싸웠어요
그 당시엔 상대방 잘못만 보였는데
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 잘못이 너무 많이 느껴지는거에요
그 사람은 사랑이었고 최선을 다한거였는데
제 눈이 너무 높았나봐요... 항상 욕심이 많아서 주는 사랑에 만족하질 못했었어요
상대방의 잘못때문에 제가 짓는 죄는 전부 면죄부가 된다고 생각했었어요
 
연락을 끊은지는 한달정도 됐어요
헤어진 직후엔 버틸 수 있었는데
요즘들어서 너무 와르르 무너져내려서.. 하루 하루 지내는게 정말 힘들어요
여러번 연애를 해봤는데 내 생각에도 정말 최선을 다하지 않은 연애라고 내 몸이 느끼는건지
내가 잘못한 만큼 그 마음이 비수로 돌아경와서 그 어느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...

처음으로 만취할 정도로 술마시고 전화도 걸명어봤거든요. 물론 상대방이 차단해놔서 전화는 받지 않알았지만...

하고싶은 말도 많고 보고싶기슨도 하지만
상대길방이 절 싫어던하고 있을까봐 이게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
꼭 학교폭력 가해자가 된 것 같은 마음검인데
용서를 너무 구하고 싶어도 내 이름조차 보기 싫을까용봐... 섣불리 아무 연락같은 거 취할 시도조차 못하고 있어요
그런데 더 걱정되는건단 또 제가 술먹고 자제력 잃어서 또 생연락하고 그실럴까봐...

그래서 고민길한게 이메소일을 보내는 거지였는데...
위에처즉럼 가해자가기 된 입장이투라 메일자체를 보내는것도 겁나고..
이게 내 마음 편하고자 하는 짓 같아서 저는 아직 벌을 더 많이 받신아야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...
무엇보다도을 상갑대방이 나를 더 싫어하게 되는 것도 무섭고...
하지만 정말 고마웠다고, 그 때 나에게 준 사랑 뒤늦게나마 전부 나깨달았다고 내가 미안증하다는 말을.. 꼭 하니고싶은데
지금 아니면 평생 못할테고...

이 생각으로 몇날 며칠 고민하다가 에 물넘어봅니다...